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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휴가 지원 강화…“홈쇼핑 협력사도 1인당 30만원”
뉴스종합| 2024-07-22 10:24
서울 강남 현대백화점 본사.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의 휴가 지원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협력사 임직원의 국내 여행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 처음 도입했다. 한국관광공사의 근로자 휴가지원사업과 연계했다. 현대홈쇼핑이 1인당 30만원을 지원하면 한국관광공사가 10만원을 더하는 방식이다. 포인트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온라인몰 ‘휴가샵’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달까지 225명의 협력사 직원에게 포인트를 지급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중소기업들과 협업 관계를 맺고 있어 협력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도 부담을 덜고 여행을 떠나도록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룹 임직원에 대한 지원도 늘렸다. 먼저 국내 하계 휴양소 숙박비를 지원하는 복리후생제도의 수혜 인원을 지난해보다 10% 이상 확대했다. 4인 이상 이용하는 다인용 호텔과 리조트 객실 수도 30% 가까이 늘렸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강원・부산・제주 등 국내 주요 휴양지의 호텔이나 리조트의 2박 3일 숙박비 중 3분의 2를 지원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제주, 부산 등을 중심으로 하계 휴양소 객실을 늘려 지역에서 휴가를 보내는 직원 혜택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내부 임직원뿐만 아니라 고객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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