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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의 향을 담다, 엑스니힐로 ‘스피드 레전드’
뉴스종합| 2024-07-22 10:36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초고가 럭셔리 니치 퍼퓸 브랜드 엑스니힐로(EX NIHILO)가 자동차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스피드 레전드 오 드 퍼퓸(사진)’을 출시하고, BMW 드라이빙센터와 이색 협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엑스니힐로는 2013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럭셔리 니치 향수 브랜드다. 최상급의 원료를 엄선해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조향사들에게 모든 제작 권한을 위임해 자유롭고 독창성 있는 최고급 향수를 완성하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2020년 정식 출시돼 ‘바이퍼 그린’, ‘블루 탈리스만’, ‘러스트 인 파라다이스’ 등이 인기를 끌었다.

‘스피드 레전드 오 드 퍼퓸’은 시공간을 초월한 속도에 대한 갈망을 드러낸다. 상쾌한 베르가못과 핑크 페퍼로 시작하는 탑노트는 질주하는 자동차에서 맞는 돌풍이 얼굴에 닿는 순간을 표현했다. 마지막 잔향인 우디하고 어두운 베티버와 통카빈은 아드레날린이 증폭된 최고 속도의 순간을 포착했다. 제품은 50㎖, 100㎖ 두 용량이다.

제품은 2022년 프랑스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고객의 폭발적인 반응과 끊임없는 재발매 요청으로 이달 정식 라인으로 재탄생했다. 인천 영종도에 있는 BMW 드라이빙 센터 내 제품 시향존을 마련하고,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샘플북을 제공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엑스니힐로 관계자는 “자동차 경주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인 만큼 스피드를 즐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협업을 하게 됐다”면서 “묵직하면서도 시원한 우디향으로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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