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손보사 자동차보험 손해율 80% 육박…손해율 더 높아진다
뉴스종합| 2024-07-22 15:30
18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에서 소방대원들이 침수된 공장에 고립된 근로자를 구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0%를 넘겼다. 7∼8월 집중호우 등 피해가 이어지면서 하반기 손해율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평균 79.5%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77.2%) 대비 2.3%포인트 오른 것이다.

현대해상 손해율이 80.7%로 가장 높았고, 삼성화재(79.2%), KB손해보험(79.4%), DB손해보험(78.7%)의 손해율도 80%에 육박했다.

최근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6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자동차보험 판매 12개사에 집계된 집중호우 침수 피해 건수는 3427건으로, 추정 손해액은 310억6900만 원 수준이다.

sj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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