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란드 가수 로빈 파칼렌 방문
유튜브 ‘핀란드언니’ 캡처 |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샘표가 서울 중구 본사 1층에 마련한 ‘우리맛 공간’에 핀란드 가수 로빈 파칼렌이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파칼렌은 유튜브 ‘핀란드언니’ 채널에 출연해 샘표 우리맛 공간에서 한식 요리를 배우는 모습을 공개했다. 올해 초 한국 문화를 배우기 위해 처음 방한해 3개월 정도 머물렀던 파칼렌은 한국에 정착한 핀란드인 유튜버 로타와 함께 샘표 우리맛 공간을 찾아 김치볶음밥과 겉절이, 불고기 등을 직접 만들고 맛보았다.
핀란드에서 요리쇼 진행자로도 활약 중인 파칼렌은 이홍란 샘표 우리맛 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요리하며 한식을 배웠다. 샘표 캔김치를 활용해 김치볶음밥을 만들고 김치전도 완성했다. 또한,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의 글로벌 버전으로 고춧가루 스틱이 포함된 ‘김치앳홈(Kimchi@Home)’으로 겉절이를 만들었다.
파칼렌은 “생각보다 요리가 쉽고, 완성된 음식들이 식당에서 파는 것처럼 맛있다”며 “핀란드에 돌아가서도 한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샘표의 우리맛 공간 방문을 희망하는 단체는 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미국 조지아대학교 학생들이 우리맛 공간에서 김치와 김밥 등 K-푸드 대표 메뉴를 만들었으며, 6월엔 한국소비자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한국에서 연수 중인 방글라데시, 엘살바도르, 케냐의 공무원들도 한식 요리를 배웠다.
샘표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고국에 돌아가서도 직접 요리해 즐길 수 있도록 해외에 수출되는 제품을 활용하고, 비건 레시피를 소개하는 등 맞춤 운영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mp12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