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흉기 든 男 돌아다닌다”…잡았더니 할머니 살해한 손자였다
뉴스종합| 2024-07-23 11:05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강원도 강릉에서 70대 할머니를 살해하고 달아난 20대 손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릉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강릉시 강동면 한 주택에서 함께 거주하던 70대 할머니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달아났으나, "한 남성이 흉기를 소지한 채 거리를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 "할머니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추가로 접수, 해당 사건이 A씨의 범행임을 파악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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