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솔루스첨단소재, 2분기 매출 47.5%↑…적자 폭도 절반 줄여
뉴스종합| 2024-07-24 13:55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제2공장 조감도. [솔루스첨단소재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49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7.5%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손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238억원)보다 56.2% 개선된 105억원을 기록했다.

전지박·동박 사업 부문은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8.9% 증가한 1170억원을 기록했다.

전지박 매출은 668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6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82% 급증했다. 전지박 생산 안정화와 주요 고객사의 공급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성장했다. 올해 4월 처음으로 1000t을 초과한 전지박 월 출하량은 매월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동박 매출은 50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네트워크 동박인 초극저조도 동박 등 고부가가치 동박 판매 비중이 80% 가까이 늘어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최근 AI 가속기용 고부가가치 동박에서 잇따라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장기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전자소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한 323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는 계절적으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대비로도 매출이 증가했다. 모바일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소재 공급 안정화와 해외 고객사향 공급 물량이 늘어났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와 같은 전방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전지박 사업 매출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동박과 전자소재 모두 향후 인공지능(AI)으로 인한 높은 성장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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