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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제23회 스마트 BOOK모닝' 진행
뉴스종합| 2024-07-25 11:37
지난 24일 부산도시공사에서 개최된 '스마트 BOOK모닝'의 제23회 모임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부산도시공사]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24일 스마트시티와 공항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학습모임인 '스마트 BOOK모닝'의 23번째 모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BOOK모닝'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아침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스마트시티와 공항복합도시 등 부산의 미래에 대한 연구를 위한 학습동아리로, 지난 2022년 6월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의 강연으로 시작해 만 2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

40여명의 공사 임직원들과 기관별 참석자들은 매달 진행되는 행사에서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연을 듣고 함께 토의하며 업무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스마트 도시의 미래 방향'이라는 주제로 김익회 국토연구원 스마트도시·방재연구센터 센터장의 특별 강연으로 진행됐다.

김익회 센터장은 서울대에서 지리교육학 학·석사를, 샌디에이고 주립대와 캘리포니아대에서 지리학 박사를 취득한 뒤, 싱가포르 국립대 선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국토연구원 스마트도시·방재연구센터 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스마트도시에 대한 변천과 진행사항을 공유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스마트도시 운영을 위해 다양한 정보들을 수집, 관리하며 서비스 제공과 실시간 도시 상황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기후 위기와 고령화 등으로 인한 지역소멸 대책으로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지속가능한 공간모델과 인공지능(AI)·데이터 활용 도시 등 국가시범단지인 '스마트 빌리지'를 제시했다. 더불어 규제를 벗어난 만큼 더욱 혁신적인 스마트도시 구성과 시범 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스마트도시로 앞서나가기 위해 부산이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사안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토의를 이어갔다.

김용학 사장은 "오랜 기간 스마트시티에 대해 심도깊은 연구와 고민을 지속했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 관련한 최신 동향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미래지향적인 자세로 부산의 미래를 위해 함께 공부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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