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송파 아파트서 70대 투신…아내는 흉기 찔려 숨져
뉴스종합| 2024-07-25 14:09
[헤럴드DB]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남성 아내를 살해하고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일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15분께 송파구 거여동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남성 A 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구급대가 출동해 심정지 상태인 A 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결국 숨졌다.

A 씨의 자택에서는 아내인 7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자택에서는 외부 침입 흔적이나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아내를 살해한 뒤 투신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및 휴대전화 포렌식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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