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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커피 한 잔…스타벅스 ‘더북한강R점’ 재단장
뉴스종합| 2024-07-25 14:10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27일부터 ‘더북한강R점’을 반려동물과 함께 실내 동반 취식이 가능한 매장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27일부터 ‘더북한강R점’을 반려동물과 함께 실내 동반 취식이 가능한 매장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지난 1월 문을 연 ‘구리갈매DT점’에 이어 두 번째 펫 동반 규제샌드박스 승인 매장이다.

2022년 1월에 개점한 ‘더북한강R점’은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반려동물을 위한 펫 파크를 조성한 펫 프렌들리 매장이다. 그동안 매장 콘셉트에 맞춰 반려동물 동반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매장 환경도 적극적으로 개선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1층 펫 전용 공간을 기존 100평에서 168평으로 확대한 바 있다.

오는 27일부터는 1층 실내 공간에 반려동물과 함께 음료와 푸드를 즐길 수 있는 28석의 좌석과 테이블, 8석의 반려동물 전용 체어를 별도로 마련해 반려동물 동반 고객의 편의를 한층 높인다. 스타벅스는 이러한 형태의 매장 운영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

또 스타벅스는 반려동물이 머무를 수 있는 웨이팅 존을 설치하고 펫 포토 디스플레이 존과 다양한 동물의 모습이 담긴 아트웍, 놀이시설 등을 구성해 반려동물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1층 야외 공간에도 반려동물과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와 대기 공간을 추가로 설치하고 햇빛을 가려주는 파라솔, 테이크아웃 고객을 위한 반려동물 리드 줄 거치대, 놀이시설, 포토존 등을 마련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스타벅스는 매장 1층 전체를 반려동물 동반 고객을 위한 펫 전용 공간으로 운영한다. 음료 제조 공간이 포함된 2층과 일반 고객 공간으로 구성된 3층, 루프탑이 있는 4층은 안전을 고려해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제한된다. 반려동물 동반 고객은 2층에서 제품을 주문 및 픽업할 동안 반려동물이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1층 대기 공간을 이용하면 된다.

신용아 스타벅스 스토어컨셉기획팀장은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펫 프렌들리 매장인 더북한강R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아름다운 경치를 조망하며 음료와 푸드를 즐기는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이달 5일부터 더북한강R점에서 아트 커뮤니티 플랫폼 ‘하입앤(HypeN)’과 손잡고 반려동식물을 주제로 한 ‘반려당함전(展)’을 진행 중이다. 반려당함전은 함께한다는 의미를 가진 ‘반려(伴侶)’를 주제로 반려견, 반려묘, 반려목 등과 함께 하는 모습을 그린 전시회다. 오는 11월까지 4개월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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