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다음달까지 국립공원 내 계곡 59곳 출입 허용
뉴스종합| 2024-07-25 16:30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국립공원공단은 탐방객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지리산 뱀사골 등 15개 국립공원 59개 계곡 일부 구간의 출입을 다음 달 31일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출입이 허용된 계곡에선 손발을 물에 담그거나 세수 정도만 할 수 있고 목욕하거나 물고기를 잡으면 자연공원법에 따라 최대 2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국립공원공단은 무더위가 지속할 땐 산행 시 밝은색의 바람이 잘 통하는 헐렁한 옷을 입고 물과 염분이 포함된 간식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무리하지 말고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하며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산행을 멈추고 국립공원 레인저나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최근 이상 기후로 폭염이 빈번히 발생되고 있다”며 “국립공원을 방문할 때 폭염 시 산행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해 안전하게 탐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입 허용 계곡은 각 국립공원 사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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