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유서에 직장생활 어렵지 않았다고 쓰여있어”
A경사, 가족들에게 업무 과중 호소해
[연합] |
[헤럴드경제=김용재·박지영 기자] 충청남도 예산경찰서 소속 20대 경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충남 예산경찰서 경비안보계 소속 A경사가 지난 22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22일 오전 A경사가 출근을 하지 않자 경찰이 자택으로 출동해 숨진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주변에 업무 과중 등을 호소했다는 사실은 확인할 수 없었고 유서에도 직장생활이 어렵지 않았다고 쓰여있었다”고 했다.
다만 A경사는 가족들에게 업무 과중을 호소했다고 한다. A경사는 입직 후 4년 만에 경사로 승진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경찰이 과로를 호소하며 숨진채 발견된 사례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서울 관악경찰서 소속으로 수사업무를 맡던 30대 A경위가 숨진 채 발견됐다.
A경위는 평소 주변에 ‘업무 과중’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동작경찰서 소속 40대 초반 B경감은 지난 18일 사무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바 있다. 밤사이 뇌출혈이 발생했다고 한다.
같은 날 서울 관악경찰서 소속 C경감도 저혈압으로 의식을 잃어 출근길 지하철에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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