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하계올림픽을 계기로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한국 문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할 ‘코리아하우스’가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운영된다.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선수단 지원과 스포츠 외교의 거점으로 지속 운영되어온 코리아하우스는 2024 파리올림픽을 맞아 전 세계인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확장 운영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코리아하우스는 파리 7구에 위치한 ‘메종 드 라 쉬미(Maison de la Chime, 28 Rue Saint-Dominique, 75007 Paris) 3층 건물 전체에서 운영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코리아하우스 메인 공식파트너사인 CJ를 비롯하여 15개 후원사, 공공기관이 참여해 ▲K-스포츠 ▲K-콘텐츠 ▲K-푸드 ▲K-아트 ▲K-콘서트를 주제로 각 분야별 전시와 체험행사, 공연 등을 진행한다.
대한체육회는 K-SPORTS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체육의 역사와 개최 예정 국제 대회를 홍보하는 상설 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선수단의 날’, ‘한국의 날’ 등의 행사와 대회 전 기간 동안 올림픽에 참여하는 선수들을 위한 휴식 라운지와 메달 세리머니, 인터뷰 지원 등 본래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한다. 또한 하이브에서 제공한 응원봉과 함께하는 주요 경기 단체 응원전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CJ에서는 영화, 드라마, 음식 등 대한민국들 대표하는 콘텐츠를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아울러 포토이즘의 즉석사진 체험, 카스의 카스 포차 체험이 상설 운영된다.
이밖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한지, 한식, 한복을 주제로 다양한 소재와 방법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을 전하고, 한국관광공사는 케이팝 커버댄스 공연, 비보잉 공연, 댄스 클래스, 케이뷰티 팝업부스 등 외국인의 관심이 높은 한국문화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국립발레단은 코리아하우스 대극장에서 클래식 발레와 함께 발레와 국악이 조화된 창작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코리아하우스 K-북 작가행사,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신기술융합콘텐츠 및 실감콘텐츠 18종 전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한국도자재단이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한국 도예 전시 등 상설 전시도 함께 마련된다.
대한민국의 스포츠 외교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2024 파리하계올림픽의 코리아하우스는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방문할 수 있으며,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총 17일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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