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트랑·EGN 2024’서 기술 경합
1000대 불꽃드론쇼 관람객 탄성
파블로항공이 13일 베트남 나트랑에서 열린 세계 최초 국제 드론쇼 경연대회에서 1000대의 ‘불꽃드론’으로 ‘원더풀 나트랑(Wonderful Nha Trang)’을 수놓고 있다. [파블로항공 제공] |
무인이동체 자율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은 최근 베트남 나트랑에서 열린 국제 드론쇼 경연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다고 26일 밝혔다.
13~20일 나트랑에서 열린 국제 드론쇼 경연대회 ‘Drone Light Battle 2024, Ever Glamour Nha Trang(드론 빛의 전쟁 변함없는 매력의 도시 나트랑·EGN 2024)’에서 파블로항공은 개막식이 열린 13일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관람객 6만여 명(주최 측 추산)이 모인 가운데 파블로항공은 ‘나트랑 바다의 아름다움’이란 주제로 차별화된 기술력에 독창적인 연출력을 선보였다. 특히 ‘불꽃드론’ 1000대를 활용한 드론쇼가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EGN 2024는 세계 최대 규모 빛 축제 중 하나다. EGN 2024를 주최한 베트남 국방부와 칸호아성 관광청은 이 기간에 약 10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나트랑을 방문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막식에는 한국과 중국이 먼저 드론쇼를 선보였다. 프랑스와 아랍에미리트(UAE)도 공연을 펼쳤다.이를 포함, 각국 참가 기업들은 동일한 조건의 1000대 드론으로 경연을 선보였다.
파블로항공은 기존 LED 드론쇼와 차별화된 공연을 선보이고자 다양한 시도를 했다. 불꽃드론, 수상드론 등 공연용 드론을 직접 개발하고, 음악, 불꽃, 레이저, 연막 등 멀티미디어적 요소를 결합하여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장철 파블로항공 사업부사장은 “한국의 뛰어난 드론 기술력과 연출력을 세계에 선보이는 자리인 국제 드론 경연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여해 영광”이라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베트남과 파트너십을 통해 베트남 드론 시장을 공략하고, 이를 발판으로 동남아시아, 중동 등 글로벌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수 기자
dlc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