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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홈 CCTV로 방과후 돌봄 공백 해결
뉴스종합| 2024-07-26 11:16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마을공동체 돌봄 구축 사업 협약식. 이건영(왼쪽) LG유플러스 스마트홈사업담당과 김현아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경기 남양주 초등학생 가정에 홈 CCTV를 보급, 방과 후 돌봄 공백 해소에 앞장서는 사회공헌 사업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주관 ‘2024년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LG유플러스와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이 협력, 추진한다.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방과 후 초등학생에게 ‘돌봄 공백’ 현상이 벌어지게 됨에 따라, 이에 적극 대응한다는 차원이다.

실제로 지난해 3월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경기도의 초등 돌봄 대기자 수는 6914명이었다. 전국 대기자의 45%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다산신도시가 위치한 남양주는 전국 최초 지자체형 초등돌봄센터인 ‘남양주 상상누리터’를 운영하는 등 돌봄 수요 해소에 노력하고 있지만, 지역사회와 연계한 추가적인 협력 돌봄 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기술을 활용해 돌봄 센터 입소 대기 중인 맞벌이 가정 초등학생에게 정서적 안정감 제공, 자기주도학습 유도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남양주 50개 가정에 AI(인공지능)기술을 탑재한 홈 CCTV를 제공하고,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은 마을 중심의 현장 교육 콘텐츠 개발과 돌봄 교사를 주선할 예정이다.

돌봄서비스를 통해 지역 사회 내 경력 단절 인력에 일거리를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효과도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전했다.

LG유플러스와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은 향후 인문·예술 콘텐츠를 확대해 지역 연계형 돌봄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건영 LG유플러스 스마트홈사업담당(상무)은 “아이들이 귀해진 요즘, 부모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구성원이 나서 아이들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LG유플러스도 통신사만이 할 수 있는 특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고재우 기자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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