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핫플’ 성수동 음악 공연, 인파에 중단…5명 호흡곤란 호소
뉴스종합| 2024-07-28 11:55
음악 페스티벌 '보일러룸 서울 2024'이 열린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 [연합]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최근 서울의 대표적인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한 음악 공연에 인파가 몰려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서울 성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40분께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음악 페스티벌 '보일러룸 서울 2024'에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렸다는 내용의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

이날 오전 4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던 공연은 안전상 이유로 오전 1시께 중단됐고 관객들은 경찰과 소방 당국의 안내에 따라 공연장에서 빠져나왔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5명이 호흡 곤란 증상을 호소해 현장에서 안전 조치를 받은 뒤 귀가했다.

관객들은 주최 측이 공연장 수용 가능 인원을 고려하지 않고 티켓을 판매했다며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보일러룸 서울 2024'에는 유럽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DJ 겸 음악 프로듀서인 페기 구가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무대에 오르기 전 공연이 중단됐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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