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20대女 옥상서 떨어져 사망…고압선 끊겨 일대 정전[종합]
뉴스종합| 2024-07-28 16:04
아파트가 정전된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연합]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부산의 한 주상복합건물 옥상에서 20대 여성이 추락하며 고압선을 건드려 한밤중 이 일대가 정전되는 일이 발생했다. 정전이 발생한 지 4시간여 만에 전력은 모두 복구됐다.

28일 경찰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0분께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20대 여성 A씨가 추락했다.

A씨는 건물에서 뛰어내리기 전 스스로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추락하며 건드린 고압선이 절단돼 해당 주상복합 606가구가 정전됐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전 결국 숨졌다. 한국전력은 긴급 복구 작업을 벌여 오전 7시40분께 전력을 모두 복구했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건물에서 뛰어 내리는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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