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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하는 ‘탁구 간판’ 신유빈, 개인전도 가볍게 16강 진출[파리2024]
엔터테인먼트| 2024-07-31 18:49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한국 신유빈이 헝가리 게오르기나 포타를 상대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안세연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혼합복식 동메달을 따낸 신유빈(8위·대한항공)이 다음날 가볍게 여자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31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게오르기나 포타(71위·헝가리)에게 4-1(9-11 11-9 11-4 11-1 11-9)로 이겼다.

이날 신유빈은 국제탁구연맹(ITTF)랭킹상 한 수 아래로 여겼던 포타에 경기 초반 고전했다. 상대의 끈질긴 응수에 실수가 늘어나면서 첫 경기를 9-11로 내줬다.

하지만 신유빈은 상대의 구질을 금세 파악해 반격했따. 2게임은 11-9로 힘겹게 승리했으나 3게임과 4게임은 상대에게 각각 4점과 1점만 내주며 게임 포인트를 가져갔다. 마지막 5게임에서도 11-9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신유빈이 올림픽 여자 단식 16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유빈은 한국 시간으로 다음달 1일 오전 3시 미국의 릴리 장(29위)을 상대로 8강 진출을 다툰다.

신유빈은 전날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함께 혼합복식 동메달을 합작했다. 한국 탁구가 올림픽에서 따낸 12년 만의 메달이었다.

notstr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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