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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서 귀국한 정의선 현대차 회장 “양궁·배드민턴 다 잘 돼서 좋다”
뉴스종합| 2024-08-07 18:09
파리 올림픽 출장을 마친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파리 출장에서 귀국하며 긍정적 소감을 전했다.

정의선 회장은 파리 올림픽 참관을 마치고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며 출장 성과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아무래도 양궁이 이번에 잘 돼서 좋고, 개회식도 다 잘 된 것 같다”며 “배드민턴도 잘 됐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대한양궁협회장 겸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이다. 한국이 파리 올림픽 양궁 5개 종목을 석권하는 성과를 올린 데는 선수 개개인과 코치진의 노력과 함께 정 회장을 중심으로 한 현대차그룹의 지원 역시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정 회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취재진과 만나 “선수들에게 제일 고맙다”며 “선수들이 노력한 것만큼, 그 이상으로 잘하도록 협회가 도와서 잘하려 했는데 그보다 훨씬 더 잘해줘서 메달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지구 최고 궁사’ 김우진(청주시청)이 미국의 브레이디 엘리슨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수확하면서 한국은 올림픽 양궁에 걸린 금메달 5개를 모두 쓸어 담았다.

양궁협회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번 올림픽 개막식 전부터 파리 현지에 미리 도착해 우리 선수들의 전용 훈련장과 휴게공간, 식사 등 준비 상황을 꼼꼼하게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올림픽 양궁 모든 주요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보며 선수들을 직접 응원했으며, 시상식 때마다 선수들 한 명 한 명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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