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이 인플루언서 쵸단의 SNS(소셜미디어) 계정을 팔로우하고 속옷 차림의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이유로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김제덕이 쵸단의 SNS 계정을 팔로우한 사실이 화제다.

김제덕이 좋아요를 누른 사진은 인플루언서 쵸단이 반팔 티셔츠와 흰색 비키니 팬티를 입고 다리를 드러내고 있다.

해당 게시물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노출 심한 사진을 공개적으로 팔로우하다니", "사진 볼 시간에 양궁 연습이나 해라", "순수해보였는데 실망이다" 등의 부정적인 댓글을 남겼다.

반면, "전라의 노출도 아닌 약한 수준의 노출 사진에 성인이 좋아요를 누른 게 무슨 죄냐", "범법자를 옹호한 것도 아니고 인플루언서를 좋아한다고 비난하는 건 이해가 안 간다"며 그를 옹호하는 발언도 많았다.

김제덕은 지난달 30일 진행된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하면서 김우진, 이우석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