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던킨, 로컬 매장 특화 메뉴 [SPC 던킨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지역 명물이나 특산품, K-Food를 활용해 출시한 ‘로컬 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던킨은 지난 2021년부터 브랜드 혁신을 꾀하는 ‘뉴웨이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 주요 지역에 특화 매장을 확장해왔다. 특화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들은 출시 이후 약 한 달간 총 2만5000여개가 판매됐다.

부산역 바로 앞에 위치한 ‘던킨 부산역 라마다점’에서는 AI를 활용해 개발한 지역특화 메뉴 4종을 선보였다. ‘광안리 소금우유 크림도넛’과 부산의 명물 간식 씨앗호떡을 도넛으로 구현한 ‘남포동 씨앗호떡 츄이스티’ 등이다.

특히 ‘광안리 소금우유 크림도넛’은 일반 도넛 대비 약 2배 높은 판매비를 기록하며 ‘던킨 부산역 라마다점’의 매출 1등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부산 향토기업 삼진어묵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삼진어묵 땡초 고로케 도넛’과 ‘삼진어묵 새우 고로케 도넛’ 2종도 인기몰이 중이라고 업체는 설명했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들어선 ‘던킨 T2 인천공항센트럴점’은 글로벌 여행객을 겨냥해 전통 간식 꽈배기를 재해석한 K-도넛을 대표 메뉴로 선보였다. ‘초코링 마시멜로 꽈배기’와 ‘더블초코 꽈배기’, ‘카스텔라 꽈배기’ 등이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프리미엄 제품을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특화 제품들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던킨만의 특화 매장과 메뉴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