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소류 전체 16%로 가장 큰 비중
  

[흠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홈플러스 ‘즉시배송’ 첫 이용 구매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신선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홈플러스가 1월~ 7월 즉시배송 첫 이용 고객의 구매 품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축산·채소·과일 등 신선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60%에 달했다. 채소류가 전체의 1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축산(10%), 두부 등(10%), 우유·유제품(9%), 과일(8%) 순으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즉시배송 첫 이용 고객이 구매한 제품 순위를 매기면 상위 20개 중 16개가 신선식품이었다. 애호박, 바나나, 돼지삼겹살, 계란, 콩나물, 대파, 우유, 두부 등 이른바 ‘필수 먹거리’가 대다수다.

상위 품목 중 첫 구매 고객 할인 상품인 ‘돌돌말이 냉동대패삼겹살’, ‘농심 신라면’ 등을 제외하면, 상위 20위 내 품목 전부를 신선식품이 차지했다.

즉시배송을 통해 신선식품을 처음으로 구매한 고객의 30일 내 재구매율은 약 60% 수준이었다. 즉시배송 전체 첫 구매 고객(약 55%) 재구매율보다 5%포인트 높았다.

최근에는 즉시배송 신규 고객 유입도 증가하고 있다. 6~7월 기준 당월 가입 후 당월 첫 구매 고객은 4~5월보다 약 32% 급증했다. 이전 가입 후 당월 첫 구매 고객은 약 22% 늘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홈플러스 즉시배송은 근거리 배송이라는 강점을 앞세워 꾸준하게 성장했다”며 “신선함에 대한 믿음을 확보한 것이 신선식품 고객을 이끈 주요 배경”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