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져
관광공사 등 40개 관광민관 싱가포르 박람회 총출동
라이프| 2024-08-19 17:26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팬데믹 당시, 지혜롭게 잘 대처해 상호 신뢰하는 나라끼리 맺는 여행안전권력협약(트래블버블)을 맺은 싱가포르에서, 한국 관광의 메머드급 사절단이 한국 여행 마케팅을 펼쳤다.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지난 16~18일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개최된 ‘2024 나타스 홀리데이스 (NATAS Holidays 2024, 이하 나타스)’ 박람회에 국내 40개 기관과 함께 참가해 한국관광 홍보관을 열고, 싱가포르 소비자를 대상으로 방한 여행 유치 활동을 펼쳤다.

싱가포르 관광박람회 한국 대표 부스

나타스는 싱가포르 최대 규모 여행 박람회로 전 세계 국가관광기구(NTO), 항공사, 여행업계가 대거 참가했고, 10만여 명의 관람객들을 맞았다.

한국관광공사는 지자체, 여행사 등 40개 기관-기업과 함께 다채로운 지역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잠재 방한관광객 대상 상담부스를 운영했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주제로 꾸며진 한국관광 홍보관은 K-드라마, K-팝 등을 활용한 K-콘텐츠 관광상품을 비롯해 동계스포츠, 쇼핑관광 등 싱가포르 소비자들의 주요 관심사를 반영했다.

특히, 국내 스키리조트 8개 사가 직접 스키 상품 판촉을 실시하고 겨울이 없는 싱가포르의 특성을 겨냥한 스노보드, 얼음낚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관광공사는 지난 1일 이번 박람회에 앞서 붐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방한 관광상품 매출을 극대화하고자 온라인 프로모션을 개시했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에서는 현지여행사, 항공사, 스키리조트 등 36개 기관이 참여해 한국여행을 준비하는 외국인들에게 할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조희진 관광공사 국제마케팅실장은 “2024년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싱가포르 관광객은 약 17만 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회복률이 156%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면서, ”K-콘텐츠, 동계스포츠 등 싱가포르 소비자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소재를 지속 발굴해 이 열기를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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