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野 문체위원들, 안세영과 간담회…“원만히 해결됐으면”
뉴스종합| 2024-08-22 19:54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이 2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 참석해 미소짓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들이 대한배드민턴협회와 갈등 중인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을 불러 의견을 들었다.

민주당 문체위원들은 22일 국회에서 비공개로 간담회를 열고 배드민턴협회 및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운영상의 문제점과 처우 등에 대한 안세영의 주장을 청취했다.

안세영은 지난 5일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배드민턴협회를 향해 선수 지원 및 부상 관리 부실, 부당한 관행 등을 비판하며 ‘작심 발언’을 쏟아냈었다.

안세영은 이날 간담회에서 ‘문제가 원만히 해결됐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선수들의 의견을 잘 들어주면 좋겠다는 당부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문체위원들은 안세영 소속팀인 삼성생명 관계자들의 의견도 청취했다.

민주당 문체위원들은 앞서 지난 20일에도 간담회를 열어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으로부터 안세영의 발언에 대한 협회 측 입장을 들었다.

민주당 문체위원들은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과 관련해서도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지난 20일 대한축구협회 김정배·한준희 부회장으로부터 협회 측의 설명을 청취한 데 이어, 이날 박문성 해설가 등을 만났다.

민주당 문체위원들은 간담회에서 청취한 내용을 바탕으로 문체부, 대한체육회, 각 협회를 대상으로 현안 질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d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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