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하반기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 가동

기업당 최대 5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스케일업 프로그램이 나와 주목받는다.

액셀러레이터(AC)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대표 배상승·박제현)는 2024년 하반기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포스터) 참여 기업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은 기업가치 50억원 이내, 창업 3년(2021년 10월 이후 설립) 이내 스타트업. 지원 시점에서 유효기간이 3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한다. 모집 분야는 ICT(AI·B2B·SaaS·디지털전환), 반려동물, 디지털헬스케어, 커머스(전문시장), 실버테크, 푸드테크, 스포츠테크 등이다.

신청은 뉴패러다임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며, 마감은 10월 31일까지. 프로그램에 지원한 스타트업은 1주일 이내로 빠른 회신을 받아볼 수 있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최대 50억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초기투자 최대 5억원, 기술 고도화를 위한 팁스(TIPS) 추천 5억~7억원, 딥테크팁스 추천 15억원을 포함한다. 또 성장지표에 따라 ▷후속투자 최대 10억원 ▷연계투자 20억원 등 연속 자금지원이 실시된다.

이는 뉴패러다임의 대표 창업기획 프로그램으로, 매년 10~15개의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한다. 올해 예정 투자액은 100억원. 최대 15개사에 대한 신규투자와 10개사 이상의 후속투자가 목표다.

뉴패러다임은 2024년 상반기 프로그램을 통해 총 3곳의 스타트업에 프리시리즈A 투자를 했다. 차세대 지능형 문서처리 솔루션 ‘올빅뎃’, O2O 화훼 유통플랫폼 ‘플로라운지’, 주거용 부동산 디지털전환 스타트업 ‘내방니방’ 등이 있다.

뉴패러다임 박제현 대표는 “벤처투자 혹한기 속에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들에 단비가 될 것”이라며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나아가 아기 유니콘으로 빠르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