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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3만2963대 판매·전년비 5.3%↓…“친환경차·SUV 등 고부가 전략으로 수익성 증진 집중” [8월 완성차 실적]
뉴스종합| 2024-09-02 16:26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국내 5만8087대 해외 27만4876대 등 완성차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한 총 33만296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4.6% 증가, 해외 판매는 7.2% 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에서는 현대차는 2024년 8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한 5만8087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6187대 쏘나타 6317대 아반떼 3939대 등 총 1만6848대를 팔았다. RV는 싼타페 5715대 투싼 3965대 코나 2135대 캐스퍼 5031대 등 총 2만243대 판매됐다.

포터는 5170대 스타리아는 2951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369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488대 GV80 2161대 GV70 3879대 등 총 1만323대가 팔렸다.

해외시장에서는 전년 동월보다 7.2% 감소한 27만4876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로 인한 수요 둔화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상승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캐스퍼 EV(해외명 인스터)의 글로벌 론칭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 및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제고하고 SUV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으로 점유율 확대 수익성 증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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