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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제로 후르츠 젤리’, 美 구독 서비스로 뜬다
뉴스종합| 2024-09-04 09:59
[롯데웰푸드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롯데웰푸드가 미국 스낵 구독 서비스 ‘트라이 더 월드(Try The World)’에 ‘제로 후르츠 젤리(사진)’를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트라이 더 월드는 매월 10여 종의 세계 과자를 모아 현지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구독 서비스다. 월평균 구독자만 1만명에 달한다.

8월 구독 박스에 소개된 제로 후르츠 젤리는 복숭아와 키위 맛을 조합한 복합 과일 맛과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제품이다. 설탕, 당류, 색소를 포함하지 않아 맛과 건강의 균형을 잡았다. 기존 젤리와 비교하면 칼로리가 25% 낮다.

롯데웰푸드는 대체당을 활발히 도입하는 미국 시장에서 제로 후르츠 젤리가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제로는 올해 1월~7월 사이 브랜드 전체 누적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9% 상승했다. 올해 1월에는 멕시코 코스트코에 입점해 북미 시장에 제로 후르츠 젤리를 성공적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입점은 지난 5월 아몬드 빼빼로와의 협업에 이어 두 번째로 성사된 사례다. 롯데웰푸드는 트라이 더 월드와 함께 제로 후르츠 젤리를 고객에게 증정하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해시태그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지 인플루언서가 제품을 소개하는 SNS 콘텐츠도 공개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면서 아몬드 빼빼로에 이어 제로 후르츠 젤리에 대한 마케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제로, 빼빼로 등 대표 제품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설탕 디저트 전문 브랜드로 선보인 ‘ZERO(제로)’는 과자, 빙과 등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제품 ‘제로 플레인 요거트’를 출시하고 유가공 카테고리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제로는 올해 약 5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맛과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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