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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생과일 하이볼, 이번엔 제주산 ‘청귤’…“200만캔 한정”
뉴스종합| 2024-09-06 09:38
[BGF리테일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CU가 초가을 제철 과일인 제주산 청귤 슬라이스를 넣은 생청귤 하이볼과 청귤 얼음컵(사진)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CU는 지난 4월 생과일 RTD(Ready To Drink·즉석음용음료) 하이볼인 ‘생레몬 하이볼’을 출시했다. 이후 2탄 생라임 하이볼에 이어 3탄 생청귤 하이볼까지 잇따라 내놨다.

CU의 생레몬 하이볼은 출시 약 5개월 만에 900만 개가 팔렸다. 생라임 하이볼 역시 최초 45만 캔 한정 수량으로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고객 요청에 힘입어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생과일 하이볼의 인기에 힘입어 CU에서 올해(1~8월) 하이볼의 전년 대비 매출은 392.0% 신장했다. 특히 생레몬 하이볼 출시를 기점으로 하이볼을 포함한 기타 주류의 매출 비중이 4.0%에서 11.9%로 7.9%포인트 증가했다.

생청귤 하이볼은 200만캔 시즌 한정이다. 국내산 과일을 사용해 고객에게는 새로운 맛의 상품을, 지역 농가에는 수익 창출의 판로를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레몬과 라임 상품은 수입한 과일을 활용했다.

생청귤 하이볼은 모히또의 민트 향과 청귤의 시트러스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기존 두 제품(8.3도) 대비 알코올 도수를 낮춘 저도주(4.5도)다. 생청귤 하이볼의 출시를 기념해 이달부터 3캔 1만2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CU는 이달 얼음컵에 과일 원물을 넣어 만든 ‘빅볼 청귤 얼음컵’도 내놨다. 지난 7월 출시한 빅볼 레몬 얼음컵의 후속작이다. 원빙을 깎아서 만든 얼음에 청귤 슬라이스를 넣어 취향에 맞게 다양한 술과 음료 등을 섞어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빅볼 레몬 얼음컵은 출시 약 한 달 만에 30만개가 판매됐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생과일 RTD 하이볼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가을을 맞아 국내산 과일을 활용한 시즌 제품을 기획했다”며 “CU는 믹솔로지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해 편의점 주류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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