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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선박 현대화 펀드’로 선박건조비 30~60% 지원…해운선사 4곳 선정
뉴스종합| 2024-09-09 09:02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해양수산부가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를 통해 연안해운선사의 선박 건조를 지원한다.

해수부는 현대화펀드 2차 사업대상자로 그린윈드쉽핑, 금오해운, 울릉해양해운, 박상술 등 4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해양수산부 [헤럴드경제DB]

해수부는 노후 연안여객선의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현대화 펀드를 조성·운영해왔고, 올해는 선박 노후화 문제가 심각한 연안화물선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사업대상자는 현대화 펀드 투자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업계획의 우수성, 선사 여건, 신뢰도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선사는 선가에 따라 건조비의 30~60%를 지원받게 되고, 선사는 3년 거치 12년 분할상환 방식으로 선박을 취득할 수 있다.

해수부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펀드로 2190억원을 조성해 총 7척의 선박을 지원했다. 이 중 6척이 건조 완료된 상태다. 3차 공모는 올해 10~11월 중 진행하고 선사별 건조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 등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현대화 펀드 사업대상자의 선박 건조 지원을 통해 우리 국민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연안선박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연안해운의 안전·효율성을 확보하고 선사가 서비스를 향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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