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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그룹, 쓰시마링크호 10월부터 증편 운항
뉴스종합| 2024-09-09 18:01
대마도로 출항하는 팬스타 쓰시마링크호. [사진=팬스타그룹]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팬스타그룹은 증가하는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10월 1일부터 부산과 일본 대마도를 오가는 고속선 팬스타쓰시마링크호를 증편 운항한다고 9일 밝혔다.

팬스타쓰시마링크호는 현재 월~금요일에 매일 1회,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2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이번 증편에 따라 다음달부터는 목요일과 금요일에도 2회 왕복 운항함으로써 승객들이 주말을 이용해 조금 더 여유 있는 일정으로 대마도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목요일에는 부산에서 대마도 히타카츠로 가는 배편이 기존 오전 8시 40분에 더해 낮 12시 40분에 1항차 더 생긴다.

금요일에는 대마도 히타카츠에서 출발하는 귀국편이 기존 오후 4시 30분 외에 낮 12시 40분에 1항차 더 운항한다.

팬스타쓰시마링크호가 현재 주 9회 왕복에서 11회 왕복으로 운항횟수를 늘리면 월 3만7000여명, 연간 40만명 수송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한편, 현재 화요일과 목요일에 히타카츠를 경유해 이즈하라까지 가는 항차는 다음달부터 월요일과 수요일로 변경된다.

오전 8시 40분에 부산항을 출발해 히타카츠에 들러 승객을 하선시킨 뒤 11시 40분께 이즈하라항국제터미널에 도착하는 스케줄은 변동이 없다.

팬스타그룹은 지난해 2월 25일 부산~히타카츠 항로에 팬스타쓰시마링크호를 취항한 이후 25만여명을 수송했으며, 고속선 최초로 인터넷 면세점을 운영하고 무인발권기를 설치하는 등 승객 편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부산~대마도 항로는 코로나19 이전에 연간 40만명(부산 출발 편도기준) 이상 이용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여객선 운항이 끊겼다가 지난해 2월 운항 재개 이후 승객이 계속 늘고 있다.

팬스타그룹 관계자는 “이번 증편으로 더 많은 대마도 여행 상품이 생겨 승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여행 패턴도 다양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승객 편의 제고를 위해 더욱 다양한 운항스케쥴과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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