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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업계, 기후변화·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전략 머리 맞댄다
뉴스종합| 2024-09-10 08:06
지난 5월 열린 제1회 에너지통상포럼에서 정용헌 전 아주대학교 교수가 발표를 하고 있다. [민간LNG산업협회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에너지업계, 정부, 학계 등이 기후변화 대응과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마련됐다.

민간LNG산업협회는 오는 27일 한국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제3회 에너지통상포럼’이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이 포럼은 에너지와 통상 분야 주요 전문가들이 모여 ‘에너지 통상 규제 현황과 업계 대응 전략’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치는 자리다. 정부, 기업, 학계, 일반인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의 첫 번째 섹션에서는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정책학과 교수가 ‘기후변화의 문제의 규제화 경향과 기업의 대응’을 주제로 EU의 탄소국경제도(CBAM), 기후변화 공지 의무화를 다루는 기후공시 등 글로벌 기후 규제 현황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한국철강협회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서 글로벌 기후 규제들이 실제 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우리 기업들이 대응 전략을 어떻게 준비할 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에서는 손양훈 인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용헌 전 아주대학교 교수, 정훈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석해 글로벌 기후 규제를 준비하는 우리나라의 정책 현황과 업계 대응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민간LNG산업협회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에너지통상포럼은 세계 각국의 기후변화·에너지 관련 정책과 조치에 대해 우리 산업계가 ▷탄소중립 ▷산업발전을 함께 달성하는 것을 지원한다. 지난 5월 출범 후 격월로 개최되며 에너지, 통상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는 주요 포럼으로 자리 잡았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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