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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품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4만개 긴급구매…저소득층에 배부
뉴스종합| 2024-09-10 08:38
서울 강남구는 추석 명절 이후 코로나19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자가검사키트 4만개를 긴급 구매해 저소득 취약계층 1만8385명과 감염취약시설 35개소에 배부했다.[강남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추석 명절 이후 코로나19가 재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자가검사키트 4만개를 긴급 구매해 저소득 취약계층 1만8385명과 감염취약시설 35개소에 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예비비 5000만원을 투입해 품귀 현상마저 빚고 있는 자가검사키트를 확보했다.

구는 22개동 기초생활수급자 1만6240명, 차상위계층 2145명 등 저소득 취약계층 1만8385명에게 키트 배부를 완료했다. 또 노인요양시설 8곳, 요양병원 4곳, 장애인시설 6곳, 정신요양시설 1곳, 주야간보호시설 16곳 등 감염취약시설 35곳에 대해서도 키트 1만9000개와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 완료했다. 구는 9~11일 사흘간 요양병원 4곳, 노인요양시설 8곳 등에 대해 특별방역도 실시한다.

또한 구는 오는 13일 오후 2~4시 SRT 수서역에서 코로나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마스크, 휴대용 손소독제, 구강청결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한다.

조성명 구청장은 “취약계층 중심으로 자가검사키트를 우선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연휴 기간 증상이 있거나 감염 우려가 있을 경우 자발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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