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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제주 하루배송 지역 확대…“전 지역 서비스 목표”
뉴스종합| 2024-09-10 08:53
제주 TC에 컬리 하루배송 물량이 쌓여있다. 정석준 기자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컬리가 제주도 내 하루배송 서비스 지역을 확장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이달 7일부터 제주시 봉개동, 해안동, 조천읍 등을 배송권역에 추가했다.

컬리 하루배송은 주문 당일 오후 11시까지 주문 시 다음 날 오후 10시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다. 4만원 이상 주문하면 배송비가 무료다. 4만원 미만은 배송료 3000원을 내야 한다. 제주 지역 배송 시 추가 도선료는 부과하지 않는다.

컬리는 지난 7월 8일부터 제주 하루배송을 시작했다. 첫 지역은 애월 등 제주시 도내 밀집지역과 서귀포시 영어교육도시였다. 서비스 초기, 고객 주문이 몰리면서 오전 중 주문 가능 수량이 마감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에 컬리는 배송 가능 수량을 2배 이상 늘렸다. 최근에는 조기 마감 없이 주문을 처리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는 제주시 봉개동, 해안동, 조천읍 등에 대한 하루배송 주문을 접수했다. 현재 여행객이 몰리는 중문관광단지에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제주에서 추가 환승이 필요한 우도, 추자도 등에도 하루배송이 어렵다.

하루배송 품목 중에는 냉동식품이 인기다. 주변 마트에서 구매해도 해동 가능성이 높은 냉동식품을 냉동 상태로 배송해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고 컬리 측은 설명했다.

컬리는 제주 전 지역 하루배송 서비스 제공이 목표다. 컬리 관계자는 “제주 하루배송은 제주 지역에서 구매하기 어려웠던 상품을 주문 다음 날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제주 고객에게 최고의 상품을 최상의 퀄리티로 배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mp12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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