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 K-팝·민속놀이 등 총망라
  명절음식·유명 해외음식 소개
  초대형 컨벤션 잇단 한국 유치

제주신화월드의 한복차림의 캐릭터

국내 최대 규모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가 추석을 맞아 국악, 플라멩고, 현대 팝 음악이 만나고, 어트랙션과 세시풍속 민속놀이가 어우러지는 글로벌 토털 K-명절 놀이마당을 펼친다.

10일 제주신화월드에 따르면 한가위 축제 공연과 이벤트는 오는 14~17일 비어가든과 신화테라스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 저녁에 열리는 ‘달밤 콘서트’는 ▷가야금 반주에 대중음악을 조합한 듀엣인 연록 ▷국악과 스페인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플라멩고가 결합한 퓨전 국악 아티스트인 소리께떼 ▷제주 대표 밴드인 사우스카니발 ▷제주 로컬 인디밴드인 스웰시티 등이 공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명절 음식 한마당’에선 파전, 빙떡, 산적 등을 맛볼 수 있고, 호텔 셰프와 함께 송편을 빚는 ‘한가위 (어린이) 쿠킹 클래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디저트 특화 플리마켓 ‘제주 달달상회’도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이 플리마켓에서는 액세서리, 의류, 잡화 등도 만날 수 있다.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와 신나는 이벤트가 펼쳐지는 신화테마파크에서는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캐릭터들이 국악, 힙합, 태권도 등 여러 장르를 접목한 퓨전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윷놀이, 팽이치기, 투호 등으로 구성된 ‘민속놀이 한마당’도 오는 14~18일 펼쳐진다.

오는 16~18일에는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보름달 소원등 만들기’를 매일 3회 운영한다. 회차당 선착순 열 가족까지 참여하며, 참가 땐 윙클스 한복 렌털 반값 혜택을 준다.

제주신화월드 내 한식 다이닝 제주선의 신지아 셰프가 벌이는 제주 흑돼지 철판구이 퍼포먼스

40여 개 제주신화월드 직영 레스토랑 중, 프리미엄 한식 다이닝 제주선(濟州膳)은 제주 건강 식재료를 활용한 제주 활새우 샐러드, 명절 전, 전복 소갈비찜, 꿩만두국, 한과, 단호박 식혜 등을 낸다. 고급 해산물 뷔페 랜딩 다이닝은 국내산 생참치 해체를 라이브로 선보인다.

정통과 품격이 살아 있는 르 쉬느아는 미셰린 식당의 베이징덕, 닝보식 야채 조림, 새콤달콤 새우튀김, 송편 등으로 구성된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와인 앤 다인 콘셉트의 스카이 온 파이브 다이닝은 국가별 대표 와인과 한우 안심·티본 페어링을 준비했다.

제주신화월드의 대형 국제행사 한국 유치도 늘고 있다. 앞서 ‘2025 국제e-모빌리티 엑스포’를 유치했고, 지난 7월에는 제주도와 중국 산둥성 간 협약에 따라 ‘칭따오 맥주 페스티벌’을 열었다. 서귀포=

함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