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영화 '빅토리' 역주행 1위에 사재기 의혹…"단체 대관으로 매진" 해명
라이프| 2024-09-12 10:15
배우 이정하(왼쪽부터), 조아람, 박세완, 혜리가 지난달 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빅토리'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영화 '빅토리'가 개봉 한 달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사재기 의혹이 나왔다. 이에 '빅토리' 제작사 측이 해명에 나섰다.

11일 '빅토리' 제작사 마인드마크는 공식 SNS를 통해 "'빅토리'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 사실 무근임을 밝힌다"고 했다.

제작사 측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부 기업 및 단체를 통한 영화 '빅토리' 대관 상영이 예정 및 진행되고 있다. 특히 연휴 직전인 금주 평일에 대관 상영 일정이 겹치면서 자연스레 관객수 상승을 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대관 상영의 경우 일반 관객 예매가 불가능해 예매 사이트 시간표에서는 오픈되지 않고 진행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일부 상영 회차 시간표가 외부로 오픈되면서 오해가 생긴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 영화는 박스오피스 1위를 이틀째 기록하고 있다. 10일 관객 1만318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데 이어 전날(11일)에도 관객 1만3602명을 모아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46만5962명이다.

'빅토리'가 상식 밖 역주행을 하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빅토리' 상영관이 매진된 걸 보고 "표를 사재기 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왔다.

한편 영화 ‘빅토리’는 춤만이 인생의 전부인 필선(이혜리)과 미나(박세완)가 치어리딩을 통해 모두를 응원하고 응원받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choigo@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