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안세하 아내 전은지에도 불똥? 가게 "휴업 상태"
뉴스종합| 2024-09-12 16:16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갈무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배우 안세하(38·안재욱)가 학교 폭력(학폭) 의혹 관련 폭로가 터진 뒤 추석 연휴에 예정했던 프로야구 시구가 취소된 데 이어 아내 전은지씨가 운영 중인 가게에도 불똥이 튀었다.

앞서 안세하 부부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할 당시 아내가 도시락 가게를 운영 중임을 알렸었다.

전은지씨가 운영하는 도시락 업체 본점 한 관계자는 11일 뉴스엔과의 통화에서 "가게는 현재 운영을 안 하고 있다. 추석 끝나고 재정비 예정이었는데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갈무리]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갈무리]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해당 가게는 포털 사이트에 정보가 삭제된 상태로 전해졌다. 전화번호도 노출돼 있지 않다.

연극배우 출신인 안세하는 과거 방송에서 "가장으로서 아내한테 해줘야 할 부분을 못해줬던 시기가 있었다"며 아내가 도시락 가게를 창업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당시 그는 "(도시락가게 수입의) 목표는 아이들 학원비 그리고 먹는 거 그런 부분에 들어가는 돈은 아내가 맡아서 해주고 있다. 나머지는 내가 열심히 또 뛰어서 하고 있다"라고 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세하(본명:안재욱) 학폭 고발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 와 파장이 일었다.

안세하와 같은 중학교를 졸업했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안세하는 소위 말하는 일진짱이었다"며 중학교 3학년 때 급탕실로 불려 가 원치 않은 싸움을 하고 집단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현재는 아이 아빠라는 A씨는 아이가 매주 참여하고 있는 야구교실 구단(NC) 경기에 안세하가 시구로 참여한다는 게시물을 보고 도전히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폭로에 나서게 된 이유를 밝혔다.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으나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일단 오는 15일 예정했던 안세하의 시구 일정을 취소했다. 구단 관계자는 12일 "(학폭의) 사실 여부를 떠나 관련 이슈가 정리되기 전에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구단과 소속사가 모두 동의했다"고 말했다.

안세하는 오는 15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진행되는 NC와 LG트윈스 간 경기에 앞서 애국가와 시구를 맡을 예정이었다. 안세하는 창원 출신 배우다. 안세하는 NC 측이 시구 행사를 알렸던 지난 8일 "고향인 창원에서 NC 승리를 위해 시구하게 돼 행복하고 기쁘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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