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부터 이틀간 부산서 ‘Safran 360˚ in KOREA’ 개최
  국내기업 글로벌 공급망 진입 확대 지원

필립 바르돌 사프란 SVP(앞줄 왼쪽 세 번째), 정외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앞줄 왼쪽 네 번째) 등 주요 인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코트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이달 11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사프란(Safran) 360˚ in KOREA’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의 방산·항공 분야 글로벌 기업인 사프란과 처음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국내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 확대와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사프란은 ▷항공(상업 및 군용 엔진·장비·인테리어) ▷방위(전자광학·전술드론) ▷우주(로켓 추진 시스템) 분야 전반에 걸쳐 사업을 운영 중이다. 부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위해 사프란 유럽 본사에서 분야별로 다수의 임원진이 방한했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방산·항공우주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사프란 임원진들이 연사로 참여해 방산, 항공우주, 국제개발, 벤처 펀드 등에 중점을 두어 발표했다. 이어12일에는 국내 유망 방산·항공기업 약 60개사와 사프란의 분야별 임원진 간에 수출·투자상담회가 진행됐다. 상담회에서는 ▷공급망 협력 ▷공동 연구개발(R&D)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 체결 등이 논의됐다.

알렉산드르 렁 사프란 한국지사장은 “한국은 항공, 우주, 방위 시스템 분야에서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사프란의 주요 전략인 혁신, 탈탄소화를 위해 한국기업과 공급망과 투자 부문에서 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외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사프란은 2023년 연 매출 약 34조 원을 기록한 방산·항공 분야 글로벌 10위권 다국적 기업”이라며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협력 확대로 국내기업 해외 진출의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