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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 시리즈’ 성료…“문화예술 인재 육성 지속”
뉴스종합| 2024-09-13 08:28
온드림 실내악 시리즈 공연 모습.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예술의전당에서 재단 문화예술 인재들의 무대인 ‘온드림 시리즈’를 일곱 번에 걸쳐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2022년부터 시작된 ‘온드림 아티스트 시리즈’는 국내외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문화예술 인재에게 독주 무대 기회를 제공하는 리사이틀 시리즈로,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올해 ‘2024 온드림 아티스트 시리즈’에서는 지난 6월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선율과 2023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 준우승의 비올리스트 신경식, 국제 요한슨 브람스 콩쿠르 우승자 첼리스트 허자경, 신한음악상 수상의 피아니스트 김동영 등 4인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올해는 역대 온드림 아티스트들이 함께 꾸미는 앙상블 공연 ‘온드림 아티스트 스테이지’에서 2022-2023 온드림 아티스트로 선정된 바 있는 피아니스트 김송현·정지원, 바이올리니스트 위재원, 플루티스트 유채연이 올해의 온드림 아티스트 신경식·허자경과 함께 하며 멋진 무대와 함께 재단을 향한 애정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온드림 아티스트 시리즈’에 이어 개최된 ‘온드림 실내악 시리즈’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문화예술 인재 클래식 음악 전공 장학생들로 구성된 ‘온드림 앙상블’의 무대로 11일과 12일 양일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펼쳐졌다. 피아노, 현악, 목관, 금관, 성악 전공별 다양한 하모니를 이루는 작품들로 구성해 재단의 지원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 있는 온드림 앙상블의 기량을 뽐냈다.

‘온드림 실내악 시리즈’에는 지도교수진인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윤(서울대학교 교수), 트럼페터 성재창(서울대학교 교수), 플루티스트 이예린(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첼리스트 주연선(중앙대학교 교수), 피아니스트 이진상(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 함께 무대에 올라, 폭 넓은 레퍼토리를 온드림 앙상블만의 색으로 풀어냈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문화예술 인재 육성을 통해 인재들이 차세대 음악가로서 기량을 맘껏 발휘하고,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문화예술 인재들을 선발해 학비 전액 지원과 더불어 해외진출 장학금, 국제 콩쿠르 장학금, 글로벌 우수 장학금 등 재정적 지원은 물론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성장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다양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2024년 상반기 기준, 2011년부터 지금까지 재단이 지원한 문화예술 장학생은 누적 약 2700명으로 지원금액은 약 113억원이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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