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학폭 의혹' 안세하, 연극제도 해촉…시구·뮤지컬 이어 손절 잇따라
뉴스종합| 2024-09-13 14:39
[안세하 인스타그램 갈무리] ['보배드림' 갈무리]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배우 안세하가 연극제 홍보대사에서도 해촉됐다.

충북 옥천군은 안세하를 '제1회 전국연극제' 홍보대사에서 해촉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는 지난 9일 배우 최종원, 이주승과 함께 이 연극제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옥천군청을 직접 방문해 위촉장을 받고 기념촬영도 했다.

옥천군 측은 행사 주관단체인 충북연극협회 등과 협의해 해촉을 결정했다며 "최근 그를 향한 학교폭력 의혹 등으로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옥천군의 전국연극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안세하(왼쪽 여섯번째)[옥천군 제공]

안세하는 최근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안세하 측은 수차례 입장문을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으나, 그의 학폭을 증언하는 사람이 잇따라 나오면서 여론이 악화됐다.

이에 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이달 15일로 예정됐던 그의 창원 홈경기 시구를 취소했고,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사랑과 전쟁편'도 19일과 24일 예정된 무대에서 안세하의 캐스팅을 취소했다.

옥천군이 개최하는 제1회 전국연극제는 내달 4∼7일 열린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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