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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행복한 민생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김 여사도 함께
뉴스종합| 2024-09-13 15:23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한가위 명절 인사를 전했다고 대통령실이 13일 밝혔다. 이번 한가위 영상은 지난 8일 대통령실 2층 자유홀에서 1시간에 걸쳐 촬영됐다. 대통령 부부는 반려견 '새롬이'와 '써니'를 데리고 입장하며 어린이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어린이들, 반려견들과 다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에 임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연합]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한가위 명절 영상을 통해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를 바라는 대국민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올해 한가위 영상에서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함께했다.

영상에서 윤 대통령은 “꽉 찬 보름달처럼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시길 바란다”며 “명절 연휴에도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 경찰관, 소방관, 그리고 응급실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뛰어주신 덕분에, 밝고 희망찬 내일이 열리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과 풍요롭고 행복한 민생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한가위에 이어 올해도 함께 인사에 나선 김건희 여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나누고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더 따뜻하게 보듬기 위해 마음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영상에는 12명의 다문화가정 어린이가 함께했다. 중국, 베트남, 파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결혼이민자 부모를 둔 3세부터 11세까지 나이의 남녀 어린이들이다.

이번 한가위 영상은 지난 8일 대통령실 2층 자유홀에서 1시간에 걸쳐 촬영됐다. 영상에는 대통령실을 찾은 어린이들이 밝게 웃으며 입장하는 모습과 윤 대통령 부부를 처음 만나는 모습 등 다양한 장면을 담았다.

윤 대통령 부부는 반려견 ‘새롬이’와 ‘써니’를 데리고 입장하며 어린이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어린이들, 반려견들과 다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에 임했다. 새롬이는 대통령 부부가 2022년 12월에 입양해 새 가족이 된 은퇴 안내견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영상 촬영 후 어린이들에게 선물과 풍선을 나누어주며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으며, 촬영장에 함께한 어린이 부모님들과도 대화를 나눴다.

이번 한가위 영상은 이날 대통령실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공개된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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