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맛집 휴게소-베스트셀러 음식 톱10..특산품 애용 뚜렷
라이프| 2024-09-14 14:54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충주휴게소 사과수제돈가스, 횡성휴게소 횡성한우국밥, 안성휴게소 안성한우육개장이 휴게소 음식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횡성한우 음식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갑)은 14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해 ‘휴게소 이색 음식 순위별 판매량 매출 현황’을 발표했다.

매출 순으로 살펴보면 ▷1위 충주휴게소(창원방향), 사과수제돈가스(35,106개 약 4.17억), ▷2위 횡성휴게소(강릉방향), 횡성한우국밥 (40,104개 약 4.01억), ▷3위 안성휴게소(부산방향), 안성한우육개장 (31,512개 약 3.47억), ▷4위 안동휴게소(부산방향), 안동간고등어구이정식 (27,331개 약 3.28억), ▷5위 서울만남의광장휴게소(부산방향)말죽거리소고기국밥 (35,251개 약 2.93억) 순으로 집계 됐다.

충주 사과

특히 안성휴게소(부산방향)의 경우 말죽거리소머리국밥이 전체 매출의 3%이상을 기록해 성공한 지역 특색 음식으로 평가된다.

매출은 적어도 판매갯수가 많은 횡성휴게소 횡성한우국밥은 가성비가 높다.

이어 ▷6위 안성맞춤(제천 방향) 안성맞춤한우국밥 23,165개 판매, 2.5억원, ▷7위 안동(춘천 방향) 이동삼 안동간고등어구이정식 19,798개, 2.4억원, ▷8위 죽암(부산 방향) 보은대추왕갈비탕 16,771개, 2.3억원, ▷9위 문경(양평 방향) 문경약돌돼지제육볶음 20,827개, 2.08억원, ▷10위 문경(창원 방향) 문경오미자등심돈가스 18,841개, 2.07억원 순이었다.

민홍철 의원

민 의원은 “휴게소에서 제공되는 이색 메뉴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명절 기간 동안 증가하는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며 “휴게소는 더 이상 단순한 중간 정거장이 아니라, 그 지역의 특색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명절 기간 고속도로 이용량은 ▷2021년 설·추석 2,682만 대, ▷2022년 2,923만 대, ▷2023년 3,419만 대로 매년 증가했다.

abc@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