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져
해외여행 가서 K-팝 보는 재미..패키지로 나왔다
라이프| 2024-09-15 08:00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K-팝을 즐기는 여행은 외국인 방한 관광객의 전유물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국격이 높아지면서 국민 해외여행객 중에는 해외에서 현지인들이 한국문화를 즐기는 모습을 보고싶어하는 경우가 많다.

도쿄를 찾는 한국인들은 한류의 메카가 된 신오쿠보를 어떻게 해서든 가보려고 한다. 인도네시아에 갔더니 청소년들이 ‘강남스타일’ 노래를 즐겼고, 사우디아라비아 소녀들은 ‘블랙핑크 인 유어 에리어’를 불렀는데, 한국인 여행객을 즐겁게 했다.

베를린 길거리 K-팝 랜덤 댄스. 이를 우연히 목격할때 여행의 즐거움은 배가되고, 그 나라에 대한 우정도 커지게 된다.

유럽 또는 호주 여행때 길거리에서 K-팝 랜덤댄스 모습을 목격하면 기분이 확 좋아지고 여행지 국가를 좀더 사랑하게 되는 마음이 생긴다.

하나투어가 K-팝 공연을 곁들인 해외여행 프로그램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히든싱어 우승자들과 함께하는 디너콘서트 ‘孝’] 장가계/원가계 4~6일’은 11월 5일(화), 6일(수) 총 두 차례 열리는 히든싱어 우승자들(오예중, 한상귀)의 디너콘서트를 1회 관람하고 관광도 즐기는 패키지다.

장가계가서 K-팝 히든싱어를 만나는 재미.

콘서트가 열리는 썬사인호텔 연회장에서 저녁 식사 및 레크리에이션을 즐기고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30주년을 기념해 장가계에서 유명 트로트 가수들의 디너콘서트를 진행한데 이어 올해 어버이날에도 히든싱어 우승자의 콘서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고객 성원에 힘입어 오는 11월에는 히든싱어 디너콘서트 일정이 포함된 여행 상품을 준비했다.

천문산

공연 일정 외에는 장가계 명소를 관광한다. 천문산 케이블카를 탑승하고 세계자연유산인 원가계와 천자산 등 핵심 관광지를 둘러본다.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가 가득한 72기루 앞에서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여유 있는 리무진버스로 편안한 여행을 즐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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