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관광재단, 참여 상공인 모집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12월이 되면, 광화문광장은 산타마을이 된다. 체코 프라하 처럼 크리스마스마켓이 서는 것이다.
겨울 광화문 마켓과 연계해 진행되는 2024 서울빛초롱축제는 오는 12월 13일(금)부터 한달간 청계천 일대에서 ‘서울, 빛을 놀이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광화문마켓 |
빛초롱 축제 |
서울관광재단(대표 길기연)은 2024 광화문 마켓」에 참여할 상인 141팀을 오는 9월 23일(월)부터 10월 13일(일)까지, 21일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광화문 마켓은 서울 야간관광 활성화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연말연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마켓 빌리지를 조성하고 다채로운 시즌 소품, 수공예품, 먹거리를 홍보 및 판매한다.
지난해 개최된 광화문 마켓은 12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102개 소상공인이 참여하여 하루 4시간 운영에도 불구하고 총 13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참여할 상인은 12월부터 1월까지, 총 3개 시즌으로 나누어 시즌별 47개 팀, 총 141팀을 모집한다.
첫 번째 시즌은 2024년 12월 13일(금)부터 12월 20일(금)까지, 두 번째 시즌은 2024년 12월 21일(토)부터 12월 28일(토)까지, 새해를 기념해 리뉴얼되는 세 번째 시즌은 2024년 12월 29일(일)부터 2025년 1월 5일(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상인은 1개 이상의 시즌에 중복 지원이 가능하나, 동일 시즌 내 중복 지원은 인정되지 않는다. 자세한 신청방법 및 조건은 추후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sto.or.kr)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모집부문은 핸드메이드, 시즌 일반(공산품), 시즌 먹거리로 구분되며, 부문별 참여요건에 적격한 소상공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모집부문별 선발 규모는 각각 핸드메이드 35팀(+예비 6팀), 시즌 일반(공산품) 7팀(+예비 2팀), 시즌 먹거리 5팀(+예비 2팀)이다.
올해 선발의 키워드는 ‘시즌 상품’으로 크리스마스 및 새해와 어울리는 수공예품 및 먹거리 업체를 중점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최종선발 결과는 11월 11일(월) 서울관광재단 누리집(sto)을 통해 발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상인과 단체는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 알림마당 내 모집공고 게시판을 통해 상인 모집 접수 시스템에 접속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상세한 신청방법과 필요서류 등 세부사항은 해당 공지 내에 제공되는 ‘참여상인 선발 가이드’를 참고하면 더 쉽게 접수할 수 있다.
이준호 서울관광재단 관광축제이벤트팀장은 “올해 크리스마스 마켓의 키워드는 ‘시즌 상품’으로,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겨냥한 특별한 수공예품과 먹거리를 중심으로 모집할 예정”이라며, “관람객들에게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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