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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광화문 연가, 프라하 처럼 성탄마켓..민관합동 산타마을 콘텐츠 준비
라이프| 2024-09-23 08:27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12월이 되면, 광화문광장은 산타마을이 된다. 체코 프라하 처럼 크리스마스마켓이 서는 것이다.

겨울 광화문 마켓과 연계해 진행되는 2024 서울빛초롱축제는 오는 12월 13일(금)부터 한달간 청계천 일대에서 ‘서울, 빛을 놀이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광화문마켓
빛초롱 축제

서울관광재단(대표 길기연)은 2024 광화문 마켓」에 참여할 상인 141팀을 오는 9월 23일(월)부터 10월 13일(일)까지, 21일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광화문 마켓은 서울 야간관광 활성화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연말연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마켓 빌리지를 조성하고 다채로운 시즌 소품, 수공예품, 먹거리를 홍보 및 판매한다.

지난해 개최된 광화문 마켓은 12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102개 소상공인이 참여하여 하루 4시간 운영에도 불구하고 총 13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참여할 상인은 12월부터 1월까지, 총 3개 시즌으로 나누어 시즌별 47개 팀, 총 141팀을 모집한다.

첫 번째 시즌은 2024년 12월 13일(금)부터 12월 20일(금)까지, 두 번째 시즌은 2024년 12월 21일(토)부터 12월 28일(토)까지, 새해를 기념해 리뉴얼되는 세 번째 시즌은 2024년 12월 29일(일)부터 2025년 1월 5일(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상인은 1개 이상의 시즌에 중복 지원이 가능하나, 동일 시즌 내 중복 지원은 인정되지 않는다. 자세한 신청방법 및 조건은 추후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sto.or.kr)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모집부문은 핸드메이드, 시즌 일반(공산품), 시즌 먹거리로 구분되며, 부문별 참여요건에 적격한 소상공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모집부문별 선발 규모는 각각 핸드메이드 35팀(+예비 6팀), 시즌 일반(공산품) 7팀(+예비 2팀), 시즌 먹거리 5팀(+예비 2팀)이다.

올해 선발의 키워드는 ‘시즌 상품’으로 크리스마스 및 새해와 어울리는 수공예품 및 먹거리 업체를 중점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최종선발 결과는 11월 11일(월) 서울관광재단 누리집(sto)을 통해 발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상인과 단체는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 알림마당 내 모집공고 게시판을 통해 상인 모집 접수 시스템에 접속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상세한 신청방법과 필요서류 등 세부사항은 해당 공지 내에 제공되는 ‘참여상인 선발 가이드’를 참고하면 더 쉽게 접수할 수 있다.

이준호 서울관광재단 관광축제이벤트팀장은 “올해 크리스마스 마켓의 키워드는 ‘시즌 상품’으로,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겨냥한 특별한 수공예품과 먹거리를 중심으로 모집할 예정”이라며, “관람객들에게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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