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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자의 41%는 직장인"
뉴스종합| 2024-09-26 13:47
포항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국가기술자격 상설 시험장의 모습 [뉴시스]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에 응시한 수험자 중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는 인원의 수가 41%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직을 위해 시험에 응시한 인원의 수는 전년 대비 25% 늘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26알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 같은 2023년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대상 설문 응답 결과를 담은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통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통계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수험자의 ▷자격 등급별 ▷경제활동 유형별 ▷연령별 ▷응시목적별 접수현황 등이다. 올해는 2023년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자 중 설문에 응답한 245만1618명(응답률 99.4%)의 설문 결과를 분석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등급별 접수 인원을 보면, 기능사가 46.4%로 가장 많았고, 기사(33.2%), 산업기사(15.2%), 서비스(2.8%), 기술사(1.3%), 기능장(1.2%) 순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 유형별 접수 인원은 임금근로자의 비율이 41.0%로 가장 높았으며, 학생 27.3%, 구직자 17.3%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7.4%로 가장 많고, 30대 19.6%, 40대 15.6%, 10대 13.0%, 50대 10.9%, 60대 이상 3.5% 순이었다. 자격을 취득하려는 목적으로는 취업이 37.3%로 가장 높았으며, 자기개발 25.2%, 업무수행능력향상 14.2%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접수인원과 비교해 볼 때 기사 접수인원이 24.5%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기능장 22%, 기술사 18.8% 순으로 증가했다. 자격시험에 접수한 수험자의 경제활동상태 경우 전년도 대비 임금근로자 수는 22.4% 증가했고, 학생도 8.4% 증가한 반면, 구직자(취업준비생)는 5.1% 감소했다. 취득하려는 목적으로는 이(전)직 인원의 증가율이 25.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자격수당 20.7%, 업무수행능력향상 17.0% 순으로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우영 이사장은 “다양한 경제활동 유형의 수험자가 다양한 목적으로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관심을 보이고 접수하고 있으며, 특히 재직근로자의 국가기술자격에 대한 관심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국가기술자격 시험의 운영으로 국민의 능력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험자 기초통계보고서는 큐넷(www.Q-Net.or.kr→자료실→각종서식→“2024년도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통계” 검색)에서 확인할 수 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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