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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필리핀 농업박람회 참가…농기자재 수출 활로 개척
뉴스종합| 2024-10-07 14:40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3~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4년 필리핀 농업박람회(AGRILINK 2024)’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이번 농업박람회에는 전 세계 30여개국의 약 500개 기업이 참가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3~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4년 필리핀 농업박람회(AGRILINK 2024)’에서 한국관을 운영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공사는 이 자리에서 288㎡ 규모의 한국관을 운영하며 농기계, 비료, 농약, 종자 등 다양한 농기자재를 소개했다. 아울러 박람회에 참가한 국내 농기자재기업 25개사를 대상으로 필리핀 시장 분석과 진출 전략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등을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162건, 15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기록했다. 공사 측은 “지난달 베트남 시장개척에 이어 필리핀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필리핀 정부의 농업 생산성 증대와 식량 안보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 계획이 발표된 직후에 행사가 개최된 만큼 농업 기계·현대화에 대한 관심이 늘었고 이에 따라 한국 농기자재 기업들도 주목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국내 기업들의 농기자재 품질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필리핀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필리핀에 이어 내달 독일, 베트남, 튀르키예 등에서 열리는 국제 박람회에도 참여해 우리 기업의 수출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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