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절기상 ‘한로’…중부 내륙 중심 ‘쌀쌀한 아침 기온’
뉴스종합| 2024-10-08 06:19
쌀쌀한 날씨를 보인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한 시민이 털자켓을 입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절기상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한로(寒露)이자 화요일인 8일은 중부내륙과 경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을 보이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13.5도, 인천 14.5도, 수원 12.0도, 춘천 13.4도, 강릉 15.3도, 청주 14.6도, 대전 13.6도, 전주 14.3도, 광주 14.3도, 제주 18.8도, 대구 14.6도, 부산 16.5도, 울산 15.6도, 창원 16.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예보됐다.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다.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상권 해안,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까지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조금 내리겠다. 오전부터 부산·울산과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는 가끔 비가 내리다가 밤에 그치겠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경기 남동부와 강원 내륙, 충북, 대구·경북 내륙에 비가 조금 내리겠고, 서울과 그 밖의 경기 내륙, 전북 동부, 경남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5~40㎜, 강원 내륙 5㎜ 미만, 충북 1㎜ 안팎, 대구·경북 내륙 1㎜ 안팎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경기 남부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 내륙과 전라권,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남해 0.5~2.5m로 예상된다.

y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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