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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북미물류센터 첫삽
뉴스종합| 2024-10-14 11:39
케빈 콜먼(왼쪽 다섯 번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최고경영자와 김정한(오른쪽 네 번째) 주시카고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정성조(오른쪽 두 번째)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인프라금융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시삽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이 한국해양진흥공사(KOBC)와 함께 추진중인 북미 물류센터 구축의 첫 삽을 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엘우드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함께 민관합작 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엘우드 물류센터는 건물 10만2775㎡(3만1089평), 부지 29만5390㎡(8만9355평)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26년 상반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상온 제품을 대상으로 보관, 재고관리, 출고 등 물류 전과정이 일괄 수행되며 실시간 창고관리시스템과 보관 제품에 특화된 다양한 자동화 설비들이 도입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해 6월 글로벌 공급망 강화 및 국가물류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대 6000억원 가량을 투자하는 북미 물류센터 구축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 미국법인이 시카고, 뉴욕 등 물류·유통 중심지에 보유한 총 36만㎡ 규모 3개 부지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물류센터 건설을 위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센터 건설 및 운영은 CJ대한통운이 담당할 예정이다.

양사의 협력 사업이 세계 경제의 중심지인 미국에서 추진된다는 점에서 국가물류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우 기자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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