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韓 예능 최초 3주 연속 글로벌 1위

서바이벌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 [넷플릭스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전 세계에 전문 셰프들의 정교한 요리 세계와 ‘미식’을 향한 열풍을 몰고온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이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15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흑백요리사:요리계급 전쟁’이 내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제작을 준비한다. 시즌1을 진두지휘한 스튜디오슬램의 김학민, 김은지 PD와 모은설 작가가 한 번 더 의기투합했다.

김학민, 김은지 PD는 “시청자분들 덕에 시즌2까지 갈 수 있게 돼 감사하다.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고자 노력하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흑백요리사’는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선보인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TV 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한 프로그램이다. 재야의 고수로 이름을 잃은 무명의 흑셰프와 업계에서 익히 알려진 백셰프들의 치열한 경쟁과 압도적인 스케일, 잘 짜여진 기획으로 시청자들의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특히 매회 툭툭 튀어나오는 캐릭터 열전에 숱한 밈과 유행어가 탄생했고, 대중적인 시각과 ‘맛’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경험으로 심사한 백종원과 파인다이닝 정점에 오른 최고의 셰프 안성재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는 논란의 여지를 주지 않았다.

프로그램은 공개 직후 4주간 대한민국을 온통 ‘흑백요리사’ 열풍에 몰아넣으며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된 10월 1주차 TV- 통합 조사 결과 드라마와 비드라마 통틀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OTT 예능 최초 한국 갤럽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9월 조사에서 1위를 기록, 여전히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