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에어부산 부산-다낭 항공편에서 시행된 기내 특별 연주회에서 장애인 오보이스트가 연주를 하고 있다. [사진=에어부산]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에어부산의 ‘블루하모니’와 장애인 오보이스트가 함께 기내 특별 연주회가 국제선에서 열었다.

에어부산 ‘블루하모니’는 지난 15일 부산-다낭 항공편에서 장애인 오보이스트 윤세호와 특별 협연을 진행했다. 그는 지난 6월 에어부산 제주-김포 노선에서도 연주한 바 있다.

이번 기내 연주회는 ‘웰컴 투 동막골’ OST와 ‘가브리엘 오보에’ 등 친숙한 곡들로 구성돼 탑승객들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연주회 후 한 탑승객은 “하늘에서 듣는 연주가 특별한 낭만을 느끼게 했다”며 “무료한 비행시간에 이색적인 이벤트로 추억을 안겨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에어부산은 연주회와 함께 기내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재활용 기내지를 이용한 방향제를 경품으로 제공해 탑승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블루하모니’ 외에도 다양한 기내 특화팀을 운영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탑승객과 지역사회에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