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신유빈, 파도 파도 미담만…이번엔 쌀 1억원어치 나눴다
라이프| 2024-10-18 12:41
탁구 간판 신유빈.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탁구 스타 신유빈(대한항공)이 불우이웃을 위해 1억원어치 쌀을 기부하기로 했다.

신유빈의 소속사 매니지먼트GNS는 18일 "신유빈이 1억원 상당의 당진 해나루쌀 햅쌀을 구매해 충남 당진시와 경기 수원시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쌀 생산 농가에도 도움을 주겠다는 뜻이다.

지난달 당진 해나루쌀 광고 모델로 발탁된 신유빈은 "해나루쌀이 널리 알려져 쌀소비가 늘어나고 우리나라 농업인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결됐으면 좋겠다"면서 "쌀쌀해지는 날씨에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행복이 전해졌으면 좋겠다. 맛 좋은 햅쌀로 따뜻한 식사를 드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유빈은 햅쌀 출하 시기에 맞춰 1억원어치 해나루쌀을 구매해 당진시와 수원시에 쌀을 기탁할 예정이다. 쌀은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당진 해나루쌀 광고모델이 된 탁구선수 신유빈이 1억원 상당의 해나루쌀을 기부하기로 했다. [매니지먼트GNS 제공]

신유빈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짝을 맞춘 혼합 복식과 여자부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유빈은 16살에 받은 생애 첫 월급으로 고향인 경기도 수원에 있는 한 아동복지시설에 600만원 상당의 운동화를 선물하면서 본격적인 선행을 시작했다.

이후 여성 청소년을 위한 위생키트 지원, 다문화 가구과 홀몸 노인을 위한 성금 기탁, 소아청소년 환아 의료비 후원 등 꾸준하게 선행을 이어온 신유빈은 파리 올림픽 이후 여러 광고를 섭렵한 뒤 탁구 꿈나무들을 위한 장학금과 지원금 등 수억원을 기부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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