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임영웅 팬 영웅시대 서울2구역방,이번엔 문화 기부
라이프| 2024-10-26 17:03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서울2구역방 회원들이 영화티켓 200매를 기부하며,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영화 단체관람 기회를 제공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수 임영웅
영웅시대 서울 2구역방을 이끄는 팬들이 어르신에게 영화티켓을 기부한뒤 미소짓고 있다.

회원들은 지난 24일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영화티켓 200매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들은 서울용산 CGV에서 영웅시대 서울 2구역 회원 및 서울 사랑의 열매, 용산구립 효창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들과 ‘문화의 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관람했다.

팬들의 사랑을 기부로 보답하는 임영웅의 행보에 영향을 받아 전국 각지의 영웅시대 회원들은 기부행렬을 이어가며 착한 팬클럽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측은 이같은 스타와 팬 사이의 기부문화 선순환 구조를 한국 열정팬덤이 갖는 독특한 문화이고 우리 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큰 밀알이 되었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영웅시대 서울 2 구역은 2021년부터 사랑의 열매와 연을 맺고 어르신 인공관절 수술비, 한부모 가정지원,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 홈리스월드컵, 적십자사, 고 김영희 농구선수 등을 지원했다. 위해 누적 기부금은 총 5884만 3800원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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